실제로 윗니가 많이 돌출되어 보이고,

입술도 편하게 다물수가 없습니다.

윗니와 아랫니의 전후방적인 차이가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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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사진에서 아직 영구치교환이 끝나지 않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나이도 만 11세로,

장치를 붙여서 이를 가지런히 하는 것 보다 우선,

아래턱을 좀 더 자랄 수 있게하는,

교정용어로는 '악정형치료'를 선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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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료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언제 해야하는 지에 대한 얘기는 다음 기회에.

꼈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장치로 1차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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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장치를 붙여서 마무리 했습니다.

1차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턱 성장이 부족해서,

윗니의 작은어금니를 양측으로 발치하는 편악발치교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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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교정치료가 그렇습니다.

가능한,

1차치료로 최대한 골격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2차치료에서 부족한 부분은 치아를 움직여서 골격적 부조화를 숨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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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를 하기 싫다는 말씀,

특히 아이를 데려오신 보호자분들께 많이 듣는 얘긴데요,

멀쩡한 이를 빼야겠다는 결정도,

그렇게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닌 것도 이해해주십사 합니다.

치열도 가지런해졌고,

윗니아랫니의 물리는 관계도 양호해졌습니다.

물론,

윗니만 발치했기 때문에, 물리는 관계의 양식은 달라져야만 합니다.

아직도 아랫턱은 조금 무턱이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적절한 굴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치료 전후 치아의 이동이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인데요.

일단,

성장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랫턱의 전방성장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교정발치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1차치료의 효과가 만족스러움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