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교정치과에서 치아교정을 하면 발음이 좋아질까요?
물론, 부정교합이 있다거나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하면 교정치료는 해야 하겠지요.
그렇다고 발음문제까지 자연히 해결될까요?
일단 이론적인 배경은 있습니다.
교정학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를 간략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순치마찰음, 'F', 'V'
이 발음들은 윗니가 아래입술을 물면서 나는 소리이죠.
주걱턱, 전문용어로 골격성3급이 된다면 발음이 왜곡될 수 있겠습니다.
2. 설치조폐쇄음, 'T','D'
이 발음은 혀가 앞니에 닿아야 소리가 납니다.
윗니 또는 아랫니의 앞니가 삐뚤삐뚤 나있다면 발음의 생성에 장애를 받게될 것입니다.
3. 설치마찰음. 'TH','CH','SH'
이 경우엔 혀와 치아사이의 마찰에 의한 소리인데,
상하전치부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이라면 발음에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4. 치찰음, 's'.'z'
이 발음은 혀와 경구개사이의 마찰에 의해 일어나는 소리입니다.
전치부 개방교합이 있거나, 앞니가 듬성듬성 난 경우에 흔히 얘기하는 '혀짧은 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해가 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ㅠ
이건 사실 치과보담 음성학적 관점으로 설명해야 할 부분이라서요.
하지만, 여기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다 이론적인 것이고, 실제로는,
"아무리 해부학적인 부조화가 심하다고 해도, 충분한 연습을 통해 좋은 발음을 낼 수 있다"
다른 얘기로는요, 부정교합을 해소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좋은 발음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발음이라는 것은 치열 뿐 아니라, 혀와 입술, 구강의 크기 등등 여러 다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발음문제라면 발음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할 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발음과 연관되어 있는 혀의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주걱턱과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해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성자 동탄이즈치과임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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