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

매복된 상악견치(송곳니 매복치)를 견인교정하는 케이스를 하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전과 이후에 보여드릴 케이스들이 약간씩 약간씩 다른데요,

나중에 한번에 그 차이를 말씀드려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매복치의 위치를 알아 보실 수 있을까요?

엑스레이 우측하단에 L이라고 크게 써 있는 쪽이 left, 즉 좌측이니까..

상악우측견치가 매복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위와 같지요.

앞니를 다 침범한 것처럼 보이지요?

그러나 자세히 보시면 앞니 치아뿌리 형태가 연속성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가요?

어제 보여드린 케이스는,

악궁의 바깥쪽으로 불룩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케이스는 반대로 화살표처럼 안쪽이 불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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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입천장쪽으로 매복되는 경우가 치료결과가 훨씬 양호합니다.

견인의 방향을 조절하기도 쉽고,

완전히 배열 후 잇몸 라인도 훨씬 심미적으로 만들기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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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얘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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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천장을 살짝 열어서 치아의 머리를 노출시키고 닫습니다.

임상경험이 부족하면 그렇게 노출시킨 머리에 주렁주렁 무언가를 부착하지만,

입천장쪽은 너무 깊지만 않으면,

다시 연조직으로 덮힌다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맹출합니다.

참 쉽죠. ^^